유없스 브레이이브걸스에 "아줌마라고 생각?"

유없스는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하는 영상 초반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영상에서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시청자들과 소통하는데, “곧 30살인데 본인이 아줌마라고 생각하냐” 등의 무례한 질문이 나오는 부분을 제작진이 삭제하지 않고 영상을 올렸다는 비판에 대한 사과문을 올린것이네요.

 

이에 유나는 "저 아직 스물아홉인데요. 저희 봐봐요. 어디가 아줌마야. 이렇게 샤방샤방 아주 그냥 예쁜데~ 청춘입니다! 아직은!"이라고 답했다. 다른 멤버들은 "아줌마가 어때서", "아줌마면 또 어때요?", "우리 엄마도 청춘이야, 아줌마인데"라고 대처를 잘 해주긴 했어요.

 

 

하지만 해당 콘텐츠가 공개되고 나서 부적절하고 무례한 질문이었으며, 설령 그런 질문이 들어왔더라도 제작진 선에서 거를 수 있었는데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빗발쳤습니다. 그러자 '유희열 없는 스케치북' 제작진은 19일 해당 부분을 편집한 새 영상을 올린 후, 영상 시작 전 사과문을 게시한거죠

 

유없스 측은 해당 질문을 삭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제작진의 미숙함”이라고 설명했어요. 그러면서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제작되는 유튜브 콘텐츠가 불편함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제작진은 앞으로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네요.

사과 후에도 제작진을 행태를 비판하는 반응은 여전합니다. 유튜브 댓글 창에는 "30살 되어서 데뷔한 사람도 있고 요새 만혼인 거 모르지 않을 텐데 너무 구시대적 발상이긴 했음. 다음엔 어느 가수가 나오든 그딴 질문은 하지 마세요", "질문 뽑은 것만 봐도 브걸 만만하게 본 거 다 티 남", "헐레벌떡 섭외했으면 최소한 성의는 있었어야지. 질문을 거를 성의도 없고, 무례할 거란 상식도 없고, 편집해서 내보낼 생각도 못 하는데 무슨 공영방송 타이틀 달고 콘텐츠를 만드나" 등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왜 아직도 저런 구시대적 질문을 하는지, 또 그런 질문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그걸 막아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지 의문이네요

힘없는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을 제외한 발언권을 가지고 있는 힘있는 제작진 모두가 인성 안좋은 사람만 뽑히고 승진한걸까요